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며칠 전에 오랜만에 나홀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있는 검단산이라는 곳으로 서울에서 멀지 않아

서울 근교 등산 코스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코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출발지)- 헬기장-정상

-약수사거리-안창모루-하남시버스환승공영차고지

 

소요시간 3시간 8분

휴식시간 32분

이동거리 6.7km

 

저는 집에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까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린 후 고등학교

뒷편으로 이동해 등산 용품점들이 모여있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옵니다.

 

초반에는 소나무들이 밀집해 있고 길도 평지가

많아서 힘들지 않고 가볍게 다리를 풀면서 

걸어가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 검단산 표지가 나온 이후로부터

조금씩 경사로 길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 쪽 나무들은 길게 쭉쭉 뻗은 나무들이여서

미국의 국립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경사로가 시작되서 힘은 들었지만 

나무 보는 재미로 신나게 걸었습니다.

 

아침에 밥을 안먹고 나와서 산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시락을 열었습니다.

 

김밥은 용기를 들고 김밥가게에 가서 포장해왔고

집에서 구운계란 두개와 과일, 커피등을 챙겨왓어요.

 

혼자왔는데 참 알차게 도시락 챙겨온

제 자신이 너무 웃겼어요ㅎㅎ

이정도면 산에 먹으러 가는줄 알겠죠?ㅎㅎㅎ

 

산 중반까지 오르는데 경사가 꽤 난이도가 있어요.

경사가 가파르기도 하고 돌도 많이있어서

미끄러운 운동화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살짝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숨을 고른 후 다음 구간을 향했습니다.

 

이 곳이 아마 정상가기 직전에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사가 굉장히 심하고 굽이 굽이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이 곳에서 몇 번을 쉬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ㅎ

 

이 계단이 검단산 정상으로 향하는

가장 마지막 계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나홀로 등산이었는데 무사히 정상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저기가 북한강, 팔당호 지점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멋있어서 한참을 서서 바라보다 

왔습니다. 

 

정상에서 싸온 도시락도 먹고!

(젓가락도 챙겨왔죠 :) )

 

정상까지가 등산에 절반이니

나머지 절반을 채우러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혼자가다보니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저 혼자 저렇게 셀카로 찍어봤어요ㅎㅎ

 

내려가는 길은 올라왔던 길과 다른 길로

내려가보기로 했어요.

 

뭔가 왔던 길로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길을 헤메지 않아도 되니 좋지만

뭔가 그냥 궁금하더라구요! 

이 쪽으로 가면 어떨까 하고ㅎㅎ

 

이 쪽 길은 내려가는 길이 되게 미끄러웠어요.

제가 올라온 길보다 등산객들이 많이 없어서

나뭇잎도 많이 쌓여있었고 굉장히 고요했어요.

 

제가 내려오는 곳을 이 길로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한 이유 바로 이 풍경이였어요.

 

팔당대교가 보이는 전망이었는데

저 할아버지와 잠시 얘기를 나눠보니 이 곳이

검단산에서 가장 풍경이 멋진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ㅜㅜ

 

여기서 입벌리고 풍경 좀 보다가 왔습니다ㅎ

 

멋진 풍경 뒤에는 경사 급한 절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 등산화 안 신었으면 절대 

못 내려갔을 길이예요.

 

이 길로 계속해서 내려가는데 만난 등산객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최고의 등산로!

 

다 내려오니 등산로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마을 같은 곳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좀 당황했지만 무사히 내려왔으니!!

다행이예요ㅎㅎ

 

올라오는 길은 등산객도 좀 있는 편이고 길이 잘

닦여있지만 내려오는 길은 사람도 거의 없고

외진 길들이여서 조금씩 겁이 날 때도 있었어요.

 

여자분 혼자 가시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

멋진 풍경을 보고 싶으시다면 보고 나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시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쪽 길로 내려와서 10분 정도 걸으면

버스 환승 차고지가 있어서 버스도 골라 탈 수 있고

편했습니다.

 

검단산 서울에서 멀지 않으니 한번씩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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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매 주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제로일기인데

어제 글을 쓰지 못해서 오늘 올리게 되었어요!

 

 

남한산성둘레길5코스_남한산성한바퀴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남한산성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보기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있고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0여일간 항전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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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남한산성 열심히 걷고 나서

친구와 칼국수 한 그릇했어요ㅎㅎ

 

다행히 이 곳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크로와상 와플은 제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예약주문을 해놨었거든요!

(정말 맛있어요ㅎ)

 

얇은 유선지에 와플을 싼 후에 종이봉투에

담겨져 있었고 비닐봉투에 담아주시려고 하셔서

비닐봉투는 거절하고 종이봉투까지만 가져왔어요.

 

종이봉투는 버리기 아까워서 제 백팩에 있고

필요한 것 담는 용도로 사용 중이예요.

 

친구들과 모처럼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에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빵과 커피를 먹고

가기로 했는데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도

이렇게 전부 일회용기에 담아주는 지 몰랐어요,,ㅎ

(접시, 컵, 포크, 나이프,유선지,,,,,)

 

빵은 진짜 맛있었는데,,

 

지난 주에 젤 많은 쓰레기를 한번에 배출한 곳이

바로 이 곳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

 

며칠 전 다이소에서 산 제품들이예요.

 

옷수선 테이프는 굳이 수선집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테이프만 있으면 간단히 수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내가 다이소를 가지 않는 이유_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며칠 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헤어 롤이 망가져서 구매하러 다이소에 갔습니다. 저희 동네에 위치한 다이소는 규모가 작지는 않은 편이여서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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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만 다녀오려고 장바구니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이것 저것 심부름을

시키시는 바람에 주머니에까지 넣는 열정으로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집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선거 사전투표를 하러 다녀왔는데

투표를 하기 전에 손 소독을 실시 한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비닐장갑의 양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우리동네 한 곳만해도 이런데 다른 곳까지 합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잠시 아찔해졌습니다.

 

집에서 장갑을 미리 준비해 간다면 

비닐장갑을 끼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말에는 정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결혼식 가기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식장에 가니 1층에서는

열체크를 해야 입장을 할 수 있었으며 마스크와

손 닦을 수 있는 일회용 세정제 등이 같이 들어있는

봉투를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이 날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식장에 갔던 지라

다른 마스크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이 조금은 하객들이 안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커피 한잔

하러 갔는데 이 곳 카페는 원래 매장에서 마시고

간다고 하면 항상 매장 전용잔에 주셨거든요,,

근데 이 날은 종이컵에,,주셨더라구요!ㅎ

당황,,,ㅎㅎㅎ

 

이 날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넛 가게에 오랜만에

갔어요! 아이스크림 도넛이 나왔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ㅎㅎㅎ

 

밑에 받침은 뺄 수 없냐고 말씀드렸더니

아이스크림이 흐를 수 있다고 하셔서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ㅜ

 

일요일에는 남자친구와 작업을 하러 카페에 갔고

음료를 시키기 전에 점원분이 일회용잔 머그잔

어떤거에 담아드릴까요? 먼저 물어보셔서

저는 머그잔에 달라고 말씀드렸어요!ㅎㅎ

 

그 외에 바나나와 샌드위치를 같이 주문했는데

바나나 포장지는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이더라구요,,!!!! 포장 없이 들어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스타벅스 칭찬해!

 

그 외에도 제 남자친구는 토마토를 예쁘게 잘라서

용기에 담아왔더라구요ㅎㅎ 남자친구도 칭찬해!

 

 

월요일 하루가 지났지만 남은 6일도 건강하고

알찬 하루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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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며칠 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헤어 롤이 망가져서

구매하러 다이소에 갔습니다.

 

저희 동네에 위치한 다이소는 규모가 작지는 않은

편이여서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대부분 다이소를 가서 구매한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환경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부터

다이소에는 잘 가지 않게 되었는데 

 

몇 가지 이유를 꼽자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다른 곳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그러다보니 사지 않아도 될 물건도

구매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구매한 물건 중 오래 사용한 물건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일회성이거나 혹은 품질이 좋지 않아서

망가지거나 부러져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몇 달에 한번씩 다양한 굿즈(?!)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아이템들 대부분이 소비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계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를 부추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업이라면 판매를 촉진 시켜 기업의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맞지만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019년-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2020년-플라스틱 빨대 금지

 

이 두가지는 다양한 환경 관련 단체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얻어낸 결과물들입니다.

 

하지만 이 법률들이

형평성에 어긋나게 적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작년 1월부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환경부는

전국 대형마트 약 1000여 곳과 매장 크기 약 50평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 곳,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다이소에서는 비닐봉투들을 

김장백, 대용량 택배봉투, 롤백 등 다양한 종류들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소가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서 

일회용비닐봉투 제공 금지에 사각지대에 들어간

이유는 환경부가 비닐봉투 사용금지 업소를

선정함에 있어서 사용량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한

것이 아니라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나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도매 및 소매업 중

'슈퍼마켓'만 콕 짚어 1회용 비닐봉투 유, 무상 제공을

아예 금지했으며 다이소는 슈퍼마켓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 대상에 해당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하는 슈퍼마켓의 정의

-일정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음식료품 위주로 각종 생활 잡화를 함께 파는 곳으로 정의

 

 

대부분의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저 또한 요즘 마트보다 일회용품을 제일 많이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다이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롤을 사러 간 이 날에는 매장을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매장 한 켠에 환경부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곡물껍질이 함유된 바이오매스 위생제품

 

-나무펄프로 만든 친환경 인증 제품

 

-산화생분해제, 무기물 첨가된

친환경 일회용 접시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폐기 시 3-5개월 후 자연으로 돌아감)

 

 

매대에 모여 있는 제품들 대부분이 일회성을

가지고 사용하는 제품들이었고

친환경 다시백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을

보았을때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친환경이라는 이름에 감춰졌지만

여전히 일회용 제품들이고

이는 우리가 사용한다면 쓰레기가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여기에 친환경 제품들도 좋지만 소비자들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한

재사용 제품들이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이소 온라인 몰에도 들어가서

친환경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약 2200개의

검색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재사용이라는 단어로 검색했을 때 84개의 결과물에

비하면 거의 26배가 차이나는 결과였습니다.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비하하려는 의미는 아니고

사람들이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끔 다이소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쉽고 저렴하게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 물건이 어떻게, 얼마나 오래 

사용하게 될 지 고민해보고 구매를 한다면

그조차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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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쓰레기와 관련된 보도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뒤 많은 사람들이

외출은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택배 배송이나 배달음식들을 많이 이용하게 되고

이 때문에 쓰레기 수거 업체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처리하고

분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양의 쓰레기를 버리다 보니

제대로 분류하지 않고, 세척하지 않은 용기들이

뒤죽박죽 섞여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찾고

분류하게 되는데 재활용 쓰레기 중 많이 

포함된 것이 마스크라고 합니다.

 

마스크 안에 크기를 조절해주는 것이 철일 경우

그것만 따로 빼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오염에 위험이 있어서

일반쓰레기에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걱정이

이 마스크 때문에 혹시나 자신이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 될까봐, 그리고 자신 한명 때문에 모든 사람이

격리가 될 경우 더 나아가서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까지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예상했던 것보다 코로나사태가 장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쓰레기대란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제일 우선적으로 정상화가 되야하는 곳이

바로 이 쓰레기에 관련된 업체들입니다.

 

하지만 원활한 재활용 처리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염된 용기들이 재활용으로

들어와서 원활한 선별이 어렵고 기존의

택배 물량보다 훨씬 많은 택배가 오가다 보니

버리게 되는 택배 박스들이 굉장히 많고 장시간

방치 되어서 오염이 되고 결국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폐지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또한 폐지나 페플라스틱의 단가가 많이 떨어져서

재활용 업체들이 많은 손해를 보고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보니 저 혼자 아둥바둥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렇게 많은 사례들에 비춰졌을 때 너무나도

작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이 노력을 멈추기에는

저는 건강한 땅 위에서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결코 멈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쓰레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몇 가지 알려드릴테니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배달 음식 

 

-음식물 쓰레기 따로 버리기

 

-재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면

꼭 한번 헹궈서 말린 후 버리기

 

-집에서 먹는다면 일회용 수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기.

 

-음식점이 집 근처에 있다면 집에 있는

용기(냄비,그릇) 가지고 가서

음식 담아오기.

 

ex)저희 집 5분거리에 순대국 가게가 있는데

이 곳에서 포장을 할 경우 냄비를 가지고 가서

냄비에 순대국을 받아서 옵니다.

집에 밥은 있으니 밥은 괜찮다고 말씀드리면

순대국을 조금 더 주시기도 합니다 :)

 

 

2, 택배

 

-택배 안에 들어있는 포장재들

재사용이 가능하다면 깨끗이 보관 후

주변에 기부할 수 있는 곳 찾아보기

 

-택배 박스를 버리지 말고 모아놨다가

나중에 내가 다시 사용하거나

주변에 기부할 수 있는 곳 찾아보기

 

ex)저는 집에 택배 박스 혹은 뾱뾱이나 종이

완충재등이 택배와 함께 올 경우 깨끗이

보관했다가 주변에 쇼핑몰 혹은 택배를 자주

보내는 분에게 기부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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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상생활

 

-카페에서 음료 테이크아웃 할 때

컵홀더와 빨대는 거절해보기.

 

-편의점, 마트, 시장 이용시

장바구니 이용하기

 

ex)장바구니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비닐이 필요 없고 손에 들 수 있을 정도로만

물건을 구매하고 손에 들고옵니다.

 

 

대형마트환경문제_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평소 마트에 가면 필요 이상의 포장재 때문에 눈쌀을 찌푸린 적이 많았습니다. 며칠 전 그린피스에서 국내 대형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에 대해 발표를 한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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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 적어드린 방법들은 쉽다고 생각 할 수도있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작은 노력이 10명이 모이고

100명이 모이고 1000명이 모인다면

더 크게 변화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픈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이 글을 읽고 누군가 노력해준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라는 희망을 가지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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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남한산성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보기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있고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0여일간 

항전하였으나 결국 성문을 열고 항복한 곳으로

유명해진 남한산성은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은 남한산성을 걷는 둘레길 코스가

있는데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로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어디를 걸을까 고민하다가

5코스를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1-4코스는 정말 저에게는 거리와 시간이 좀 짧다고 

느껴져서 남한산성의 동, 서, 남, 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5코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이 제가 걸었던 코스예요.

 

지금 다시보니 제가 동장대터와 수어장대,

영춘정을 들르지 않아서 완벽한 5코스는

되지 않았네요ㅜ,,

 

그래도 동서남북을 골고루 둘러봤다는 것에 의의를!

 

더보기

◎소요시간-3시간 15분

(주차장에서부터 남문 가는 시간, 휴식시간 포함)

 

◎총 이동 거리-8.9km

 

◎주차-남한산성도립공원 남문주차장

(종일 요금-3000원/ 경차 1500원)

 

 

저는 주차를 남문주차장에 해서

시작 코스를 남문으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굉장히 헷갈렸어요. 

우리는 5코스를 가고 싶은데!

 

남문에서 5코스를 시작하신다면 남문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남문 왼쪽에있는

나무사이 흙길로 올라가세요!

 

그러면 이렇게 산성 벽을 따라 쭉

걸을 수 있는 길이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길만 따라가면 되니까

처음 입구만 잘 찾을 수 있다면 그 후에는

길을 찾는다던지의 번거로운 일은 없을거예요.

 

남문->동문으로 도착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텐데 같이 간 친구가

내리막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ㅎ

 

걷다보니 평지 보다는 오르막 혹은 내리막 길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조금 경사가 진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길이 잘 닦여져 있는 편이여서

걷기에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바닥이 미끄러운 운동화는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 가다가 표지판에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힘들게 오르막 길을 오른 후에 뒤를 바라보면

멋진 풍경이 계속 짠!하고 보여지니

그 맛에 앞으로 더 전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살짝 앉아서 포즈 한번 잡아봤는데

무서워서 후다닥 내려왔습니다.ㅎㅎ

 

동문->북문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됬습니다.

 

문사이의 거리가 동문과 북문이 4 문중에

가장 길었던 것 같아요.

 

속이 뻥! 뚫리는 풍경들이예요.

 

북문->서문 까지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서문에 도착했을때는 이제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면 되겠다는 그 생각하나만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걸어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이 경사길만 계속 따라 내려가다 보니

 

짜잔! 이렇게 제가 처음 출발했던 남문으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일반 산이랑 비슷한 점도 있지만

옆에 성을 둘러싼 길을 따라간다는 점이

되게 재미있었어요.

 

친구랑 걸으면서 중국에 만리장성 갈 필요

없다고! 우리에게는 이 곳이 만리장성이라고

우스갯 소리로 얘기했던 것들이 기억나네요.

 

수 없이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저희에게는 힘들다는 한숨과 다왔다는 한숨을

반복하게 했고 그 순간들이 이어지면서 또 한번

저를 되돌아보는 순간과 저를 더 성장하게끔

해주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 준것 같아요.

 

평일에 가서 사람도 많이 없었고 

좋은 시간 보내다 온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 정말 강력 추천해요!

 

 

오늘 날씨 정말 좋은데 여러분도

화창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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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지난 주말 파주 헤이리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였는데 예쁜 건물들이 모여있고

주변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다만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길을 걷다가 농부로부터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를 보게 되어서 궁금해서 들어가보았어요.

 

농부로부터라는 이름은

어떤 큰 형태를 가진 느낌이었고

실제 카페 이름은 think green카페입니다.

 

지속가능한 생태 텃밭 카페라는 모토를 가지고

친환경, 식물식, 제로웨이스트, 공유공간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하여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지역의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

음식물 쓰레기는 텃밭의 퇴비로 재사용한다고 합니다.

 

 

카페를 이용 할 때 tip.

 

-음료를 주문할 대 빨대가 필요없다면 말씀드리기.

 

-개인 텀블러 소지하면 할인 가능.

 

-테이크 아웃 잔은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컵과

전분으로 만든 식물성 투명컵, 빨대로 이루어짐.

 

일회용 아이스컵과 따뜻한 음료 컵 모두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었어요.

 

그리고 일반 카페와 다르게 사용한 일회용잔을

매장으로 가져다 주면 업사이클링을 해주신다고 하니

음료를 주문한 이후부터 다 마시고 난 이후의

과정까지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 날 텀블러를 가져오지 않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주문한 오미자음료를 다 마시고

사장님께 용기를 가져다 드렸습니다.

 

 

제로웨이스트 4월 첫째 주 제로일기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제로일기로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강원도여행_고성+속초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요즘 여행을 안 간지 너무너무 오래되서 남자친구와 급하게 떠나자! 하고..

songajigaji.tistory.com

어제 작성한 제로일기에는 이 내용을 담지 않아서

오늘 포스팅에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카페 한 켠에는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유기농으로 재배된 국산 식재료들을

이용해서 지역에서 만든 갖가지 양념,소스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 마트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친환경 스낵류도 볼 수 구비되어있습니다.

 

 

농부로부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쌈지농부 & 2019서울시 농부의시장은 훌륭한 농부를 응원하는 소비공간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이 곳에서 판매하는 여러 종류의 식재료들은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가 진행중이여서 궁금하신

분들은 이 사이트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데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스테인레스 빨대,세척솔,

천연수세미, 칫솔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샐러드와 수프도 판매하고 

있어서 비건음식을 가볍게 즐겨보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가게 앞에 닭도 있던데

사장님이 키우고 계신건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아주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잠시나마 환경을 위해서 힘써주시고

노력하는 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그 모습에 공감하게 되고 나도 조금 더 

힘을 내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어요.

 

저희 집에서는 거리가 많이 멀어서

자주 올 수는 없는 곳이지만

헤이리마을에 가실 일이 있다면

가게에 들려서 잠시 여유를 찾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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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제로일기로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강원도여행_고성+속초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요즘 여행을 안 간지 너무너무 오래되서 남자친구와 급하게 떠나자! 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홍천-고성-속초) 1박2일이여서 매우 짧지만 매우 알찬 여행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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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2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와서

제로일기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요즘 6시내고향 방송을 보면 농촌,어촌 어디든지

코로나때문에 물건이 팔리지 않아서 손해보는 곳이

정말 많다는 방송을 자주 접해서

마트에 가는 것도 좋지만 이런 것 있으면 꼭 사자!라고

어머니랑 대화를 나눈 후에 외출을 했는데

산지에서 바로 따온 딸기를 한 트럭 싣고

저희 동네를 지나고 있으시더라구요.

 

저와 어머니는 2박스를 샀습니다.

2박스를 비닐봉지에 담아주신다고 하셨는데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손으로 들고 왔어요.

 

스티로폼에 담겨있어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딸기가 싱싱한 것과 많이 익은게 섞여있어서

지금 팔리지 않는다면 이것들 전부 폐기 될 것 같아서

집에 가서 바로 우유와 함께 갈아먹었습니다.

며칠 전에 할머니가 생선을 뚜껑을 닫지 않고

냉장고에 바로 넣으시는 바람에 비린내로

온 가족이 한바탕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리빙샵에서

살균탈취에 좋다는 제품을 본 것이 기억나서

급히 구매해서 왔습니다.

 

이건 2달정도 밖에 사용이 되지 않아서

그 이후에는 버려야해요ㅠ

혹시 냉장고냄새 제거에 좋은 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달아주세요!

지난 주 일 나갈때는 텀블러를 굉장히

잘 들고 다녔어요! (뿌듯)

하지만 주말에는 미쳐 챙기지 못했어요,,(반성)

차에다가 텀블러 대용으로 사용할 만한 것을

구비해놔야겠어요ㅜ(꼭)

지난 주에는 31day가 있어서 패밀리 -> 하프갤런으로

먹을 수 있는 날이여서 베스킨라빈스에 갔어요.

베스킨라빈스 가면 무조건 종이봉투와 

드라이아이스를 받아왔었는데 이 날은 처음으로

봉투에 담지도 않고 드라이아이스도 없이

손으로 들고 왔어요.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집이 멀지도 않고

집에 와서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되니까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바디로션 제품이예요.

 

탈탈 털어서 쓰다가 조금 더 있을까 싶어서

가위로 자르고 싹싹 긁어서 다 썼네요ㅎ

최근 2주동안은 평소보다 자동차 이용이 조금

줄었어요! 따릉이 정기권을 끊었기 때문이죠ㅎ

 

서울시따릉이_따릉이꿀팁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저는 제 주변에서 유명한 따릉이마니아예요! 한 겨울과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 달 따릉이 정기권을 끊어서 따릉이를 타고 다녔거든요ㅎㅎㅎ 따릉이의 가장 편한 점이라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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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릉이 타기 너무 좋은 날의 연속이여서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보다는 자전거에 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운동도 할 수 있고 연료도 절약할 수 있고

여러분도 많이 이용해보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는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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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요즘 여행을 안 간지 너무너무 오래되서

남자친구와 급하게 떠나자! 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홍천-고성-속초)

 

1박2일이여서 매우 짧지만 

매우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전에 제로웨이스트 여행이 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정말 힘든일이었어요ㅜ

 

기분 좋게 놀러갔다가 이 부분이 아쉬워서

속상한 상황도 많았거든요ㅜㅜ

 

일단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산 후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트부터의 일정이 여행의 시작이였는데

저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사야하는 거의 모든 것에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고

플라스틱,스티로폼에 담겨져있었거든요.

(소고기, 해산물)

 

마트에서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감자1개와 당근1개를 같은 비닐봉지에 담기,

에코백에 구매한 것을 담아오기 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좀 나눠봤는데

시장에서 장을 보지 않는 이상, 집에서 필요한 재료를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여행 중에 완벽한 장보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음식 재료를 많이 사오지는 않아서

남기는 음식 없이 거의 다 먹었어요.

 

그리고 남은 소스는 집에 가져가고

씻은 유리병은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칫솔을 안가져와서,,,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치약과 칫솔을,,사용해서

또 마음이 조금 아팠어요.

 

이 정도는 다음 여행에서 충분히 보안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곳은 고성에 위치한 송지호해수욕장입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들을

주로 갔는데 이 곳은 해수욕장에 저희만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도 별로 없고

모래도 너무 곱고 좋았어요!

 

 

폐휴대폰버리는방법_좋은일도함께!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미니멀라이프 시작은 버리기(약폐기방법, 화장품버리기) 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저의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기록하고 반성하는 시간인 '제로 일기' 시간인데..

songajigaji.tistory.com

여러분 혹시 제가 폐휴대폰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면서 마지막에 어머니의 선글라스 꼈던

사진 기억하시나요?ㅎㅎㅎ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그 선글라스를 가지고 와서

써봤는데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70-80년대 느낌이지만

그래도 제 눈에는 너무 만족스러운 사진입니다.

이 곳은 고성에 위치한 온더버튼이라는 카페예요.

바로 앞에 해변이 보여서 커피 한잔과 함께

기분도 좋아졌던 곳입니다.

이 곳에서 나눠주는 컵은 일회용 잔이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주시더라구요!

 

유리잔을 주면 더 좋겠지만 일회용 잔보다는

이 용기가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좋으니까!

다만 이 컵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재사용할지는

잘 모르겠어요ㅜ,,

 

이 곳에서는 포크와 나이프가 없고 빵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물티슈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이 눈에 보이지 않아

물티슈를 사용했는데 빵을 다 먹고나서야

손 씻고 올 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초에 와서는 아바이 순대를 먹으러 갔습니다.

명태회와 순대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징어 순대도 쫀득하고 동그랑땡같은 느낌이여서

어린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순대를 먹고 나오니 바로 앞에 예전에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었어요.

너무나 반가워서 추억을 회상하며 몇 개 샀는데

사장님께 비닐봉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으나

여기다 담아서가!라고 하시면서 담아주시더라구요,,

나이 많으신 할머니여서

더 거절하지 못하고 담아왔습니다.

 

옛날 어른들은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참 어려워요.

순대를 먹고 나서 바로 앞에 작은 해변이 있어서

햇볕도 쐬면서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영랑호라는 곳으로

속초 인근 바다와 연결되어있는 자연호수입니다.

 

둘레가 7.8km나 되어서 가벼운 산책으로

한바퀴를 걷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잠시 차에서 내린 뒤

바람 쐴 겸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영랑호 둘레에는 벚꽃나무들이 쭉 줄지어 있어서

속초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속초는 바다만 있는 줄 알았지 이런 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일부 구간은 차로도 지나갈 수 있으니 

속초 가볼 일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는 속초해수욕장에 앉아

만석닭강정과 맥주 한 캔 마시고 왔어요.

(물론 운전은 술안마시는 남자친구가ㅎ)

 

지난 번 산에 갔을 때처럼 젓가락이라도 가져오면

좋았을텐데 젓가락을 안가져와서 편의점에서

2개 200원 주고 구매했지 뭐예요,,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아서 남은 것은 

제가 혹시 몰라 가지고 온 용기에 담아 왔어요!

 

용기가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이번 여행 중 환경적으로 제일 뿌듯한 순간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평일 중에 와서 사람도 별로 없고 제대로 된

힐링을 했는데 그만큼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게 된 이후의 첫 여행이여서

부족한 모습이 훨씬 많았지만 이와 같은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여행이 될 수 있는 순간들이 올 수

있게 스스로 많이 채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

 

 

제가 올린 사진들로 여러분도 힐링이 되셨길 바라면서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과 구독하기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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