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저의 소비욕에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ㅎ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은
소비(물건을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순간에 너무 예쁘고 없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이건 사야겠어!'라는 마음이 들고
그 이후에 몇 번 사용하다보면 얼마 지나지않아
저와 먼 곳에 위치해 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미니멀한 삶을 살다보니
예전같았으면 바로 바구니에 담고 결제했겠지만
이제는 똑같은게 집에 있는지
집에 아직 남아있는지
사고 난 후 집으로 가져가면 쓰레기는 얼마나 나올지
전부 따져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ㅎ
약간 집착(?!)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데
이러한 생각 끝에 산 물건들은 후회를 하지 않는 것들이
대다수였어요.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서 가끔씩 쇼핑몰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샤랄라한 원피스들이나
밝고 예쁜 옷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그 사진들을 보면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그 짧은 순간에 100번정도 고민해봐요.
그리고 나서는
'음 그래 이것보다 조금 큰 꽃무늬 모양원피스는 있어.'라고
저 혼자 고개를 끄덕이고 사이트를 나갑니다.
하지만 또 다른 쇼핑몰을 들어가죠ㅎ
(zara)
올해는 데님소재의 옷이 유행이여서
여러 색상의 다양한 종류 데님스타일이
저의 마음을 뺏어버렸습니다ㅜ
제가 또 평소에 데님을 즐겨입다보니
눈이 절로 예쁜 신상 옷들을 향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또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집에 청바지가 약 8개정도 있고
데님셔츠가 3개, 청자켓3개, 청치마1개가 있거든요ㅎ
매년 신상 옷들이 나올때마다 조금씩 디자인들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이
아주 조금의 차이로 몇 년 후에 이 옷이 다시 유행이 되고
그러다보니 데님류의 옷들은 잘 버리지 않고 모아두게 되더라구요.
저 정도의 옷이면 아마 평생 데님은 안 사도 될 것 같기는 한데
혹시나 옷이 찢어지거나 한다면 리폼을 하던지
다르게 입을 수 있는 방법들을 조금 연구해보려구요!
소비를 참아야하는 다양한 순간들이 있지만
제일 참기 힘든 순간이 바로 기간 한정 세일 아닐까요.
몇 일까지 몇 %세일! 이라는 단어는
저한테는 항상 놓치면 안된다는 그런 압박감을 주는 존재였어요.
옷을 저렴하게 사는 것도 중요한데
생각해보니 세일은 딱 한번만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 브랜드에서 세일 행사를 진행하면
뒤이어 비슷한 브랜드에서 연이어 행사를 진행하더라구요.
즉, 꼭 그 브랜드에만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그렇게 지금사야해!라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저에게 강요해서
혹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들이 아니라
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바꿔나가기로
저 혼자 마음을 먹었던지라 중간에서 갈등하는 순간들이
요즘 참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이 곳에 기록해 놓는다면 훗날 변화된 저에게도 이 시간이
결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였다라는 생각을 주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적어보아요.
저와 같은 분야가 아닌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해봐요 우리!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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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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