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빈티지 마켓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중고 옷이라고 생각하면 남들이 입던 옷이여서

조금 안좋게 보는 시선도 있고 냄새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 돈주고 새 옷사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빈티지 마켓에 가기 전에는 그런 인식들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뭔가 새 옷에서 느낄 수 없는

누군가의 손길을 탄 것 같지만 새 옷과는 다르게

아끼지 않고 지금 당장 입을 수 있는 그런 기분들이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빈티지 의류에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기존의 빈티지 의류를 파는 곳에서

나아가 쓸모가 남은 물건을 적절한 보상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삶을 지향하는 브랜드입니다.

"마켓인유"

마켓인유는 2013년 김성경 대표의 학교 이름을 

딴 '스누(SNU)마켓'으로 학내 벼룩시장에서 시작해

'마켓인유'로 이름을 변경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마켓인유를 운영하는 회사는 '자락당'이라는 이름으로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마켓인유에서 11만 6000건

중고거래를 했고 약 20톤의 생활페기물을

줄였다고 합니다. 

마켓인유는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반품

대상인 의류를 판매자에게 기부대행을 맡아

미국의 시민단체 '굿윌(Goodwill)'에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 굿윌 스토어에 

6000만원 어치의 의류를 기부했다고 하는데 

현옷 100벌(20kg)을 소각하는데 17000원의

비용이 소요되니 연간 4만 톤의 헌옷을 취급하는

'마켓인유'에서는 약 340억 원의 환경비용을

감해주고 있는 셈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문제는 폐기물 순환 사이클 단계의

근본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사이트의 비중도 늘리고 있고 예전에는

옷 매입을 매장에서도 진행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켓인유에서는 제조년도 5년 이내인

제철 의류를 철저한 검수를 통해서 매입하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옷 상태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고, 이 포인트로 매장의 옷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거나 돈으로 환전 할 수 있는데 포인트로

지급받을 경우 판매 값보다 조금 더 

값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판매자가 구매자가 되고 구매자가 판매자가

되는 중고 시장속에서 공유문화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합니다. 매장에 오시는 분들의 재방문율이 80%가

넘고 실제로 그들의 소비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마켓인유'는 앞으로 중고시장계의

이케아가 되기를 꿈꾼다고 하는데요. 이케아 정도의 

큰 규모를 가지고 그 속에서 의류 뿐만 아니라 잡화, 

전자제품, 생활용품, 스포츠용품등 중고 물품들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마켓인유'를

다녀와봤는데요! 생각보다 매장에 다양한

옷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었고 옷들의 상태도

양호해서 구제 옷이 맞나?싶은 퀄리티의 옷들도

있었고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대여서 좋았습니다.

 

매장은 학동역/망원역/홍대입구역

3곳이 있으니 위치와 오픈시간 확인하셔서

다녀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그 속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니 사람들은 그것에 열광하고

지갑을 열게 됩니다. 뭐든지 새 것을 살때의 그 쾌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새 것을 가지고 온 이후에는 분명 안쓰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결국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손으로

가지 않는 한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자원재순환 플랫폼의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

'마켓인유'까지는 아니지만 '중고'라는 것을

너무 멀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주위에 많이 있는 빈티지 옷가게에서 그 시작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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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팡

쿠팡은 지난해 말부터 종이박스를 줄이기

위해서 '로켓 배송'에 적용해왔던 비닐포장을

프리랜서 배송 서비스인 '쿠팡 플렉스'까지 확대

하였습니다. 비닐포장은 기존에 종이박스에 

담겼던 상품들을 얇은 비닐팩만으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기저귀나 생수, 휴지 등은 포장을

아예 하지 않고 제품 겉면에 송장을 붙여

배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종이박스 포장을 줄이면서 고객들의 

불만들도 줄어들고 배송효율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포장 방식을 바꾸니 쿠팡 카 한 대당 

적재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그만큼

고객들에게 빠르게 상품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2. 마켓 컬리

점점 커지고 있는 새벽 배송 시장에서

단연 선두인 마켓 컬리는 사람과 환경

모두를 위해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페이퍼 챌린지"

(All Paper Challenge)

2019년 9월 25일 주문부터 샛별 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변경하였고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박스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바꿔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량 기준으로

연간 750톤의 비닐과 2130톤의

스티로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2021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이 배송받은 종이 박스를 

문 앞에 내어놓고 다음 배송 시 회수하여

폐지 재활용 업체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트리플래닛'에 전달해 초등학교에 교실 숲을

조성하는 활동으로 연계된다고 합니다.

 

3. 헬로네이처

헬로네이처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송 서비스인

'더 그린배송'을 시행하였습니다.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 그린박스'와 함께

100% 자연성분으로 만든 '더 그린팩'을 활용한 

'더 그린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헬로네이처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더 그린박스'로 

배송되고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 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헬로네이처 측에서 다시 수거해서 세척 후

재사용을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더 그린박스'는 쌀포대 소재로 알려진 PE우븐이라는

섬유로 제작된 보냉 가방으로 기존 스티로폼 박스보다

보냉 효율이 1.5배 더 뛰어나고

'더 그린팩'은 재생지 안에 물과 전분 등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이어서

환경을 염려하는 우리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그린박스'는 무료 서비스는 아니고 보증금 5천 원을

내면 여기다 담아서 배송을 해주고 다음 주문 때

수거해가고 '더 그린팩'은 분리수거해서 버려주면 

된다고 합니다.

 

새벽 배송에서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4. 배달의 민족

배달앱 중에서 일인자라고 불리는

배달의 민족은 음식을 주문할 때 이용자가

일회용 수저 포크의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작년 4월 22일

환경의 날을 맞아 도입하였는데요.

 

이 기능이 생기기 전에는 제가 따로

요청사항에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라고

기입하였었는데 이 기능이 생기고 나니

정말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무지나 반찬을 잘 안 먹는

편이어서 불필요한 반찬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을 드리고 받지 않음으로써

쓰레기를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앱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에서 포장 주문을 요청할 때도

위와 같은 부탁을 드려보는 것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이용하기 전에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인지 한번 

고민하고 이용한다면 편리함과 함께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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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5개월째 꺼지지 않는

호주의 산불로 전체 코알라의 30%가

사망했고 더이상 호주 코알라는 독자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상태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면적의 100배 지역이

소실되었고 5억 마리의 동물이 사망했다고 하니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 참담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하기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는

최근 들어 이상 한파 현상으로 겨울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추위를

피하려는 매너티들이 따뜻한 냉각수를 배출하는

발전소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열대나 아열대 바다에서 서식하는 매너티들은

수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폐사할 수 있다고 하니

이 곳에서도 애꿎은 동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사이클론으로 인한 습한 환경과

이상기후로 인해 메뚜기가 대량 번식해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가져와서 

이후에는 식량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점점 급변하는 이상기온때문에

이번 겨울에 각 지역에서 예정된

겨울축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강에 얼음이 얼어야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낚시터가 운영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고

화천 산천어축제의 경우에는 개막을

두차례나 연장하고 27일에 개장을 하였으나

28일에 하루 얼음낚시터를 휴장 하였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의 기온보다 6도 가량 높은 기온으로

축제장의 수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강물에 눈을

쏟아붓고 제설기를 동원했지만 영상의 기온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고 겨울철 기간이 짧아지며

날씨에 의존한 겨울축제를 벗어난 축제 아이템을

발굴하고 고민해야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빈곤을 겪게 되고 굶어 죽거나 난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지금

당장이든 나중에든 난민이 될 것이며 어떠한 형태로든

생존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리 모두의 지금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것인지

미래의 우리를 위할 것인지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볼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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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비문화를 추구하는 

더피커는 2016년에 매장을

오픈한 이후로 2019년 말에

새로운 매장으로 이전하고 나서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로 웨이스트 매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롭게 옮긴 더피커 매장에는 

레스토랑 파트는 빠지고

기존에 있던 제품들과 함께 

새로운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야채나 과일을 담을 때 

비닐봉지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머니들도 볼 수 있었고

맨 위에 진열된 천들은

소창으로 만든 제품들인데

(소창 빵주머니, 2겹 행주, 2겹 세안수건)

에코 송이라는 브랜드에서

강화도 면 100%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무형광, 무표백 제품으로 국내에서

제작되어서 믿고 사용할 수 있으며

소창이라는 면 특성상 흡수력과 통기성이 좋아서

빨리 건조되고 여러 번 삶아 사용해도

튼튼한 섬유라고 합니다.

가방류 관련해서 전시가 함께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일회용 화장지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으로 사용

가능한 재사용 소창 휴지라고 합니다.

 

'소락'이라는 사회적 기업 브랜드의

제품으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작은 

손수건으로 소창으로 만들어져 세탁과

건조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제로백은 100%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는데

1.5L 페트병 3개로 1개의 제로백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더피커에 걸맞은 제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들도 눈에 띄었고

이 제품은 제가 굉장히 잘 쓰고 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평소에 화장을 지울 때 일회용 화장솜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 제품은 대마와 유기농 면소재로

만들어진 화장솜이어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쓰레기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햄프 코튼은 대마로 만든 화학성분이 없는 

식물성 소재로써 살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환경에서 자란 지속 가능한 소재로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항균성, 흡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합니다. 

 

여행 갈 때 많은 화장솜 대신 이거 한 장만

들고 가면 되니까 굉장히 간편하더라고요!

그랩은 일반 비닐 랩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밀랍 소재의 랩으로써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랩 대신에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았습니다.

 

https://songajigaji.tistory.com/7

 

천연 세정제 소프넛

오늘은 소프넛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프넛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제가 자주 가는 매장인 제로 웨이스트 샵 더피커에서 처음 접하고 알게 되었..

songajigaji.tistory.com

더피커에서 접한 소프넛이라는 

제품인데 자세한 정보 남겨 놨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피커(thepicker)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thepicker.net

온라인 몰에 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가 되어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세요!

 

더피커와 같은 제로 웨이스트 샵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다양한 곳 많이 다녀보면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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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2003. 1. 13)

올해 17살인 스웨덴의 환경운동가입니다.

 

17살 소녀에게 환경운동가라는 명칭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환경에 대한 의지와 열정은

절대 어리지 않은 소녀입니다.

 

그녀가 11살이었을 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신경정신 질환이었는데

그 질환으로 그녀가 관심 있는 것은

오직 기후변화였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온실가스 효과,

빙하가 녹는 현상에 대해 배우고

바다에 떠있는 플라스틱 더미,

굶어 죽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본 그녀는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살이 10kg나 빠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기후를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는 것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결국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직접 행동하기로 결심합니다.

 

오페라 가수인 엄마의 직업 특성상 해외 공연이 잦았는데 그녀는 엄마에게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설득했고

그녀는 스스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달걀과
우유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첫 활동을 시작할 때는 2018년 8월이었는데
2주 뒤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기후위기를 핵심 의제로 

올릴 것을 요구하며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피켓을 들고 
국회 앞에 섰고 스웨덴이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금요일마다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렇게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forfuture)'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녀의 선언으로 독일, 일본, 영국, 호주 등에서
등교거부가 일어났고 그 외의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였습니다.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하루 동맹휴학에는 125개 국가에서 1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100여 명의 청소년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레타는 2019년 5월 미국 타임지에 표지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는데

'차세대 리더, 행성을 위한 십 대의 파업,
그레타 툰베리'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2019년 6월 그녀가 진행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운동은 국제앰네스티가
수여하는 양심 대사상을 수상했고
노르웨이 국회의회 추천으로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자 명단에도 올랐습니다.

 

그녀는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결심한 그녀는
뉴욕에 가기 위해 2주가 걸리는 
태양광 요트를 이용해서 대서양을 건넜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를 갈 때는 비행기지!'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 버린 제 자신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연설에서

"여러분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세대는 여러분이 배신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습니다. 여러분이 우리를 실망시키기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임을 피해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여기, 바로 지금까지입니다. 더 이상은 참지 않습니다."

 

 

그녀의 연설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연설을 접하고 인스타그램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며

"이 시대의 리더가 되었다"며 그레타를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바로 어제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전 세계 정치 및 경제 지도자 3000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포럼으로써 전 세계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이곳에서 논의된 사항은 세계 무역기구나 선진국 정상회담에 많은 영향을 미침)에서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기후대응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 '환경 종말 홍보'라는
행사에 참석해서

끝없이 종말을 예고하는 '예언자'들의 억측을 무시해야 한다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고

툰베리가 타임즈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을 때는 트위터에

"툰베리는 자신의 분노 조절 문제를 신경써야한다"며 조롱하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30분간 특별 연설에서
이렇다할 기후 변화나 지구온난화에

대한 언급은 전무했고 과학자들이 세계가 처한 긴급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WEF가 제안한 나무 1만 그루 심기는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모두 본 툰베리는
기후변화가 얼마나 긴급한 당면 과제인지

세계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나무심기와
과학의 발전을 기다리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얘기하며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것은
탄소 배출과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닌 지금 당장
중단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모두들 실천해야지, 안 써야지,
안 해야지라고 말만 하고 있을 때

그 모든 걸 직접 해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의 용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이며

나이가 적든 많든 누구나 배워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생각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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