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첫 러닝! 을 오늘 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100%의 몸을 가지고 뛰는 날은

1년에 몇 안 되는 날들뿐이기에

몸이 좋지 않아도 그냥 몸이 무겁거나

기분이 그저 그렇거나

갑자기 열정이 불타오르면 

뛰는? 그런 습관이 있습니다ㅎㅎ

 

오늘도 감기 기운이 있었고

며칠 동안 헬스장에도 가지 않아서

몸도 무거운 상태였지만,,!

갑자기 러닝 생각이 나서

무작정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제가 러닝 할 때마다 사용하는 앱은

나이키 런 클럽이라는 앱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달린 거리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러닝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앱 중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앱을 들어가니

러닝 가이드 메뉴에 

RUN WITH NARAE라는

가이드가 있어서

'어! 이게 뭐야 당장 해봐야지'

하고 클릭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박나래가

나이키 모델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디오 가이드 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몰랐습니다.

 

항상 앱을 켜놓고

노래만 들으면서 달렸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달리기도 했고

박나래의 오디오 가이드 런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들으면서

러닝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러닝타임은 25분으로 맞춰져 있었고

처음은 박나래의 인사와 아이린 코치의

가벼운 이야기들 그리고

가볍게 러닝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저에게 러닝이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그 느낌을 받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려는 저만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구인데

 

아이린 코치는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러닝이 몸을 회복할 수 있고 힐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러닝의 강도라고 말씀해주었습니다.

 

제가 해왔던 방법과는 전혀 반대의

방법이었기에 항상 헉헉거리던 저에게는

속도를 늦추며 뛰는 것이 오히려 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뛰는 게 제가 꾸준하게

러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이 방법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나래의 입담이 지친 저에게

중간중간마다 피식피식 웃을 수 있게

만들었주었습니다.

 

20분이 지나갈 무렵에는

남은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아서

더 파이팅하라는 말들을 해주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랜만의 러닝이었지만

다행히 25분 쉬는 타임 없이

4.33km를 끝까지 무사히 뛸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날씨와 저의 컨디션과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25분이라는 시간을

끝마쳤다는 것에 나는 뿌듯했습니다.

 

처음 러닝을 뛰는 분들이거나

혹은 오랜만에 뛰시는 분들이라면

나이키 런 클럽에서 

오디오 가이드 런을 들으며 러닝을 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는

동기부여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디오 런을 이용하지 않아도

나이키 런 클럽 안에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니

러닝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필요한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러닝을 시작으로

저의 2020 러닝이 시작되었는데

꾸준한 러닝도 좋지만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꼭 러닝을

해보자라는 최소한의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저희 집이 올림픽공원 근처여서

다음에는 올림픽공원 근처 러닝,조깅코스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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