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라고 하면 다들 좋은가봐!하고

이것 저것 많이 사놓으시죠?

 

아마 부모님과 같이 살고 계시거나

어른들과 함께 계신다면

'크릴 오일' 하나씩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

 

작년 어느 순간 부터 

방송에 등장해서 너무나 유명해진

'크릴 오일'

남극 바다에서 발견되는 플랑크톤으로

중금속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심장병이나 당뇨, 혈압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항염증의 기능등을

제공하며 정말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에 어른들이 정말 좋아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크릴오일'을 잘못 구매하면

정자 손상, 여성의 유산 빈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고 과다 복용시

혈액 응고가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크릴오일을 복용해야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크릴오일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부분들을 설명했다면

 

지금부터는 크릴을 먹이로 

대왕 고래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크릴은 남극에서 사는 대부분의

생물들과 대왕고래의 주된 먹이감인데요.

 

어미 대왕고래는 임신을 하면 곧 태어날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수천키로 떨어진

열대지역으로 떠나고 그 곳에서 출산과

양육을 하게되는데 그 곳에 있는동안

어미 고래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거의 굶은채로 지낸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새끼를 데리고 배를 채울 수 

있는 남극해로 다시 떠나게 되는데

장장 5천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4개월 동안 굶주린 배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남극해에 도달한 대왕고래는

원래대로라면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의 크릴 50만 칼로리를 한번에 

삼키면서 자신의 배를 채우게 되는데

이제는 그러기 쉽지 않아졌습니다.

 

새끼손톱만한 크릴도 빠져나가지 못할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가진 그물망을

바다에 깔아놓고 수만 마리의 크릴을

인간이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그 크릴들이 바로 우리가 환호하는

'크릴 오일'이 되게 됩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남극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크릴 어선 중에서

한국 국기를 달고 있는 조업선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릴을 많이 잡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니 

저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해주지만

 원래 주인의 밥을 뺏어 먹고

주인들을 죽음으로 몰면서 까지

우리의 건강을 그렇게 지켜야하는 건지

인간때문에 죽어가는 고래들과 남극

생물들은 무슨 죄인건지,,

 

저는 크릴오일을 먹고 있지는 않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지금 이후로도

먹을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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