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닐봉지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1인당 420개정도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으니 4개를 사용하는

핀란드에 비해 100배가 넘는 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를 제외한 다른 선진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엄청난 양을 소비하고 

있어서 환경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정부나 단체 개인들의 노력으로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빵을 구매 한 후 대부분의 베이커리에서는

비닐봉지에 담아주는데 우리나라에서 베이커리로

대표되는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에서

2018년 7월 2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2019년 1월 부터는 비닐봉지

무료 제공을 금지하고 비닐 봉지를 종이 봉투로

바꾸는등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결과 2018년 7월 부터 2019년 5월 사이

비닐봉지 7277만장을 사용하게 됬는데 이는 한 해

같은 기간에 1억 9869장을 사용한 것 보다

63.4% 줄은 수치라고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본격적으로 줄이기 시작한 2018년

10월 부터 2019년 5월까지 사용량은 3033만장

이라고 하니 1년 만에 약 78.6% 감소한 수치입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비닐봉지는 환경을 위해서

제작됐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때 당시에는

물건을 담는 데 주로 종이봉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봉투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나무들이 베어져야

했고 스웨덴 공학자인 구스타프 툴린은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서 플라스틱 봉지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가볍고 저렴하며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에 종이봉투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내렸고 1960년 3월에 툴린은

비닐봉지 특허권을 받았습니다. 

 

만들어진 봉지는 유럽 가방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1980년대에는 미국 슈퍼마켓에도 비치되면서

전 세계인이 비닐봉지를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툴린의 아들이 말하길 툴린은 늘 주머니에

비닐봉지를 넣고 다니시면서 다시 사용하고

주머니에 넣기를 반복했는데

일반 사용자들은 달랐습니다.

 

그가 비닐봉지를 만들게 된 의도와는 다르게

사람들은 비닐봉지를 재사용하지 않고

이전의 종이봉투를 한 번 사용하고 버리듯이

비닐봉지도 한 번 쓰고 버리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결국 2020년인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비닐봉지를 한번 쓰고 버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만약에 툴린의 의도대로 비닐봉지를 

모든사람이 재사용하고 있었다면 환경은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당 연간 사용하는

수치가 10개를 넘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고

1년에 4개만 사용하는 핀란드인은 아마 툴린의

의도대로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다시 사용하기엔 비닐이 너무 얇아서 찢어지고

버려지는 비닐도 많고 아니면 그냥 이유없이 버려지는

비닐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닐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보려고 합니다.

 

툴린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냥 사용하지 않는게 정답아닐까요?ㅎ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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