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남한산성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보기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있고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0여일간 

항전하였으나 결국 성문을 열고 항복한 곳으로

유명해진 남한산성은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은 남한산성을 걷는 둘레길 코스가

있는데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로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어디를 걸을까 고민하다가

5코스를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1-4코스는 정말 저에게는 거리와 시간이 좀 짧다고 

느껴져서 남한산성의 동, 서, 남, 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5코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이 제가 걸었던 코스예요.

 

지금 다시보니 제가 동장대터와 수어장대,

영춘정을 들르지 않아서 완벽한 5코스는

되지 않았네요ㅜ,,

 

그래도 동서남북을 골고루 둘러봤다는 것에 의의를!

 

더보기

◎소요시간-3시간 15분

(주차장에서부터 남문 가는 시간, 휴식시간 포함)

 

◎총 이동 거리-8.9km

 

◎주차-남한산성도립공원 남문주차장

(종일 요금-3000원/ 경차 1500원)

 

 

저는 주차를 남문주차장에 해서

시작 코스를 남문으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굉장히 헷갈렸어요. 

우리는 5코스를 가고 싶은데!

 

남문에서 5코스를 시작하신다면 남문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남문 왼쪽에있는

나무사이 흙길로 올라가세요!

 

그러면 이렇게 산성 벽을 따라 쭉

걸을 수 있는 길이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길만 따라가면 되니까

처음 입구만 잘 찾을 수 있다면 그 후에는

길을 찾는다던지의 번거로운 일은 없을거예요.

 

남문->동문으로 도착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텐데 같이 간 친구가

내리막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ㅎ

 

걷다보니 평지 보다는 오르막 혹은 내리막 길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조금 경사가 진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길이 잘 닦여져 있는 편이여서

걷기에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바닥이 미끄러운 운동화는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 가다가 표지판에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힘들게 오르막 길을 오른 후에 뒤를 바라보면

멋진 풍경이 계속 짠!하고 보여지니

그 맛에 앞으로 더 전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살짝 앉아서 포즈 한번 잡아봤는데

무서워서 후다닥 내려왔습니다.ㅎㅎ

 

동문->북문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됬습니다.

 

문사이의 거리가 동문과 북문이 4 문중에

가장 길었던 것 같아요.

 

속이 뻥! 뚫리는 풍경들이예요.

 

북문->서문 까지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서문에 도착했을때는 이제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면 되겠다는 그 생각하나만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걸어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이 경사길만 계속 따라 내려가다 보니

 

짜잔! 이렇게 제가 처음 출발했던 남문으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일반 산이랑 비슷한 점도 있지만

옆에 성을 둘러싼 길을 따라간다는 점이

되게 재미있었어요.

 

친구랑 걸으면서 중국에 만리장성 갈 필요

없다고! 우리에게는 이 곳이 만리장성이라고

우스갯 소리로 얘기했던 것들이 기억나네요.

 

수 없이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저희에게는 힘들다는 한숨과 다왔다는 한숨을

반복하게 했고 그 순간들이 이어지면서 또 한번

저를 되돌아보는 순간과 저를 더 성장하게끔

해주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 준것 같아요.

 

평일에 가서 사람도 많이 없었고 

좋은 시간 보내다 온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 정말 강력 추천해요!

 

 

오늘 날씨 정말 좋은데 여러분도

화창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과

구독하기 부탁드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