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며칠 전 낮잠을 거하게 자는 바람에

밤에 잠이 안와서 제가 즐겨 가는 올림픽공원에

바람이나 쐬러 갈까! 하고 나갔는데요!

 

시간은 밤 11시 쯤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없겠지?라는

생각에 비닐봉지를 하나 챙겨갔습니다.

 

저희 동네는 아침에 쓰레기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올림픽공원에서도 운동하시면서

쓰레기 줍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뛸 때도 있고 걸을 때도 있지만

몇 번 그 장면을 보면서 나도 꼭 해야지!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비닐 장갑도 준비할까 하다가 

비닐 장갑은 쓸데없는 쓰레기가 될 것 같아

착용하지 않았고 

 

겨울 장갑은 이제 겨울이 아니여서

다 옷장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눈에 보이는 장갑이 없어서 맨손으로 

쓰레기를 집었습니다.

 

좀 찝찝하기는 했지만 비닐봉지를 이용해

쓰레기를 줍기도 하였고 

꼭 집어야 할 때는 오른손만 사용해서

쓰레기를 집었습니다.

(왼손은 핸드폰)

 

쓰레기 줍기가 끝나면 근처 화장실에서

깨끗이 손을 씻고 집으로 돌아가면 되기

때문에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야간에 통제하는 구간이 있어서

밤 10시 이후에는 올림픽공원역 주변

혹은 몽촌토성역 주변, 체조 경기장 주변 정도만

간단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림픽 수영장쪽부터 올림픽공원역까지

한 2km정도만 가볍게 걷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다른 공원들은 많이 가보지 않아서

그 곳에 쓰레기통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져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즐겨 가는 올림픽 공원은

평소에는 공원의 크기에 비해

쓰레기 관리가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생각 되는 곳입니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멀리서 오는 사람들보다는 지역주민이 

많아서 간단히 물병정도만 가지고 오는 정도고

그 외에 쓰레기가 있더라도 올림픽 공원에는

쓰레기 통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대부분 길에 버리지 않고 쓰레기통에 

잘 넣어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지역주민 외에

날이 따뜻해지면 피크닉을 오는 사람들 또는

공원내에서 이루어지는 콘서트나 다양한 행사로 

발 디딜 틈이 없어지는데요!

 

 

그럴 때는 이렇게 많은 쓰레기 통도 꽉 차게 되고

넘쳐서 관리가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올림픽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으로써

굉장히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쓰레기 통은 기본적으로 재활용 쓰레기통과

일반 쓰레기통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외에 쓰레기통은 

유리병/캔류/플라스틱/일반쓰레기로

나누어 진 것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쓰레기 통이 저 사진과 같은 쓰레기통이면 

좋을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제대로 분류해서

버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25분?정도 걷고 발견한 쓰레기들입니다.

 

 

(발견한 것 쓰레기 종류)

마스크/ 요구르트 병/ 플라스틱 용기/ 비닐

 

 

제가 쓰레기를 줍기 전에 마스크 1개는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떨어진 것이 있더라구요.

 

2km를 걷는데 마스크 1개만 발견했다면

요즘 같은 시국에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얼마전에 길을 지나가는데 좁은 골목에서

 마스크 쓰고 버린 것을 5개 이상 본적이 있거든요.

 

저 쓰레기들을 주울 때 다른 사람이 주울 수도 있겠지만

내가 주워서 다행이다라고 생각 되었던 부분이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빠르면 100년

길게는 1000년이 걸리는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비닐은 제가 쓰레기 통에 넣지 않고 날라갔다면

어딘가 흙에 묻혀서 오랜 시간 썩어갔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저의 25분이라는 시간이 보람차더라구요.

 

 

발견한 쓰레기들은 요구르트 병의 껍질을 제외하고는

전부 재활용 쓰레기에 버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가서 손도 깨끗이 씻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공원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한 밤이었고

잠시나마 나의 생활과 환경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저처럼 쓰레기를 주울 시간이 없다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만 

재활용 쓰레기통이있다면 

분리배출만 잘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요와 구독도 한번씩 부탁드릴게요 :)

 

 

 

 

 

  1. ㄲ ㅏ누 2020.03.19 17:41 신고

    와.. 송가지가지님같은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시민의식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의식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송가지가지님같은 분들도 많기에 유지되나 봅니다.

    • 송가지가지 2020.03.19 19:36 신고

      짧은시간동안 저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 글을 통해 다른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까누님이 이 글을 좋게봐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2. 네이프리 2020.03.19 20:31 신고

    요새같은 시국에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직접 자원봉사활동 참여하시고 정말 멋지세요ㅠㅠ

    • 송가지가지 2020.03.20 12:37 신고

      처음에는 저도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있었는데 저의 방식 때로 조금씩 움직이고 행동하다보니 저만의 루틴을 조금 찾은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자연과김뽀 2020.03.19 21:37 신고

    직접 자원봉사 하시는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시작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조금이라도 자연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송가지가지 2020.03.20 12:38 신고

      저도 천천히 시작하는 단계여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sotori 2020.03.19 21:49 신고

    우와 ㅎㅎ 좋은일 하셨네요 !
    멋져요 💓

  5. 뉴디: 2020.03.19 23:13 신고

    오~ 좋은일 하셨네요 😌👍🏻 잘보구갑니당~ 구독 눌렀어여~

    • 송가지가지 2020.03.20 12:40 신고

      처음 해 본 일인데 많이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ㅎㅎ 구독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요! :)

  6. Harrison KIM 2020.03.20 03:19 신고

    와 대단하십니다.. 이런건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누구든지 생각에서 그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방면
    좋은 행동을 그대로 실천하셨네요

    • 송가지가지 2020.03.20 12:41 신고

      ㅎㅎ정말 준비물은 비닐봉지와 저의 의지, 이 두가지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도전하기 쉬운 것이니 많은 분들이 해보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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