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가지가지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에 다녀온 청계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트나

공원 정도의 외출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데이트도 하고 싶고,,,운동도 하고 싶고

그래서 산은 괜찮겠지,,!하고 다녀온

청계산입니다ㅠㅠ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 봉우리는 망경대로 높이가 618m입니다.

 

청계산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많은 휴양객과 등산객이

찾는 곳으로 등산로는 강남 서초에서 오르는 

청계골, 개나리골, 양재화물터미널과 원지동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원지동 등산로가

가장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과천 막계동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의왕시 청계동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원터골 입구 부터 시작해서

원래는 진달래 능선 코스로 걸어보려고 했는데

바로 정자를 통해서 원터골 쉼터를 가는 코스를

선택해서 걸었습니다. 

 

원터골 입구부터 원터골 쉼터까지 가는데에는

약 20분 정도 밖에 소요 되지 않았습니다.

 

 

완만한 오르막과 계단이 계속 반복되는

코스여서 원터골 쉼터까지는 어린아이도

쉽게 걷기를 도전해 볼 수 있는 

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은 지금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끝이 없는 계단으로 점점 숨이 가빠져오고

남자친구와의 대화가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깔딱고개였습니다.

정말 숨이 깔딱하고 넘어지기 전까지

계속 계단이 나타나더라구요,,

이게 끝이겠지 이게끝이겠지하면

또 계단이 나타나고 다행히 중간에

한번 내리막길이 있어서 

다리를 조금 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던 것 같습니다.

 

 

계단을 오르다보면 중간 중간

 1000숫자가 적힌 계단이 보이더라구요.

1000이라는 숫자가 거의 다 온 것 같아서

반가워서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이 곳은 돌문바위라는 곳입니다.

돌문바위는 말 그대로 돌 두개가 맞대어

문의 형상을 해서 돌문바위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

이 돌문을 통과하면 복이 오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등산객이 이 바위를 몇 번 돌곤 합니다.

 

저도 몇 번 돌아보려고 하다가 

어떤 아저씨께서 한번만 도는 것이라고 하셔서

한번만 돌고 나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소원을 비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원하는 바람을 되내이면서 돌문을 3번 통과하기)

 

아저씨의 말씀은 거짓,,이였네요ㅎ

 

 

드디어 도착한 매봉입니다.

582.5m로 지난번에 갔던 광교산과

높이는 똑같았지만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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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광교산은 제가 갔던 코스가 

계단이나 길이 많이 다듬어있던 코스가

아니여서 힘들었던 반면에

이번 청계산 코스는 2/3이상이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마지막쯤에 계단을 오를때는

다리가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게 느껴졌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서

밖에 풍경이 아예보이지 않더라구요.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점심으로는 라면과 김밥을 먹었습니다!

원래 김밥은 김밥 가게에가서 포장을 하지 않고

용기에 바로 담으려고 김밥 가게에 갔는데

일요일이여서 그런가 가게가 열지 않았더라구요ㅜ

 

결국 편의점 김밥을 사와서 먹었습니다,,,,

(반성중)

 

산에서 먹는 컵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나무 젓가락을 준비했지만

다음에는 꼭 개인 젓가락 준비하겠습니다!

 

 

이 날은 남자친구가 컵라면 때문이긴 하지만

따뜻한 물도 텀블러에 담아오고 

스테인레스 컵까지 준비해왔더라구요!

저와 함께 조금이나마 노력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등산 중간 중간 먹을 사과도

미리 용기에 담아왔습니다!

용기에 잘라서 담아오니 먹기 편하고

좋더라구요!

 

내려올때는 올라오는

코스와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여기 계단이 올라왔던 곳보다

더 경사가 급하더라구요,,!

올라오시는 분들이 헉헉거리는 것 보면서

여기로 올라왔으면 더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봉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도 하고

중간중간 물 한잔씩 마시면서

등산 하다보니 총 등산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초보자 분들에게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계단만 꾸준히 오를 수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 해볼법한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등산객의 반정도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셨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산에 와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물론 저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지만

오르는 길에서는 숨이 계속 막혀서

맞은편에 사람들이 별로 없으면

중간중간 마스크를 계속 벗고

등산을 이어나갔습니다.

내리막에서는 마스크를 써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땀도 흘리고

나무도 보고 흙도 밟으니 좋았습니다.

당분간 등산은 사람 별로 없는 곳을

찾아서 다녀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 갬성남 2020.03.04 22:43 신고

    코로나 항상 조심하세용 ㅠㅠ 저는 산 타면 죽을거 같던뎅ㅎ

    • 송가지가지 2020.03.05 12:40 신고

      저도 죽을 것 같은데 막상 위에올라가보니 좋더라구요!ㅋㅋㅋ 한번 도전해보세요! :)

  2. 부자엄마로 살기 2020.03.05 10:28 신고

    등산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체력키우려고 억지로라도 다닐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저는 지방이라, 언젠가 서울의 청계산도 꼭 오를수 있기를 바랍니다.

    • 송가지가지 2020.03.05 12:40 신고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씩 도전해보세요! 기회되면 청계산도한번와보시길 바랄게요 :)

  3. 운동하는학생 2020.03.05 15:12 신고

    마스크 쓰고 등산하면 힘들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할 수 있는 운동도 해주면서 면역력을 키워야죠!!

  4. 네이프리 2020.03.05 20:27 신고

    요새 실내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바깥에서 잠시 자연을 느끼면 그리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5. power영 2020.03.05 22:20 신고

    등산이면 홀로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을텐데 먹거리를 용기에 담아서 가신 정성에 놀랍니다. 멋찌시네요.

    • 송가지가지 2020.03.06 10:18 신고

      조금 번거로운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하면 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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